리치몬드 동물관리보호소(RACC)는 최근 급증하는 유기 동물 수에 대응하여 크리스마스를 맞아 무료 임시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호소 운영 책임자인 로빈 영은 “많은 유기 동물들이 신고되고 있는데, 이는 리치몬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및 미국 전국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유기 동물들은 보호소에서 신분을 확인하기 어려워 머무는 기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영은 설명했다.
리치몬드 보호소는 현재 50~60마리의 유기견과 25마리의 유기묘를 수용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가정을 찾아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월 2일까지 진행되며, 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몇 주간의 임시 보호를 통해 가정에 적응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호소는 전했다.
보호소는 20일에 임시 보호 또는 입양이 가능한 반려견의 사진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찍어 게시했는데, 몇 시간 만에 사진을 본 누군가가 각 동물마다 100달러에 해당하는 입양 비용을 모두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시 보호나 입양에 대한 문의는 christie.peters@rva.gov로 이메일 문의를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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