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알코올 프로그램(Washington Regional Alcohol Program, 이하 WRAP)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최대 15달러까지 무료로 리프트(Lyft) 탑승권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WRAP 회장 커트 에릭슨은 ‘SoberRide’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번 연방 공휴일 동안 음주 운전과 관련된 교통 사망자의 증가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에릭슨은 “독립기념일 동안 미국 내 교통 사망 사고의 40%가 음주 운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무료 탑승권 코드는 독립기념일 당일인 7월 4일 오후 3시에 SoberRide.com에서 게시되며, 선착순 1,500명의 리프트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리프트의 공공 정책 이사 카밀라 우드는 “리프트는 신뢰할 수 있고 책임 있는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WRAP과 같은 프로그램과 협력하여 음주 운전의 대안으로 리프트를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우드는 “도로 안전 프로그램과 대중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휴가철에 우리 커뮤니티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무료 탑승 프로그램은 7월 5일 금요일 오전 4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페어팩스,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를 포함한 워싱턴 D.C.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WRAP의 SoberRide 프로그램은 워싱턴 수도권 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되며, 지금까지 90,000명 이상의 ‘잠재적 음주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귀가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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