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65세 이상 시니어, 무료 식품 및 의료 지원 혜택 놓쳐

시니어
자료 사진 [Getty Images]

최근 어반 연구소(Urban Institute)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시니어가 자신이 자격이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저소득 성인 900만 명이 식품, 메디케어 및 기타 일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자격이 있으나,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니어 권익을 대변하는 비영리 단체인 국립노령화위원회(NCOA)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보조영양지원프로그램(SNAP)에는 거의 900만 명의 노인이 자격이 있지만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격이 있는 노인의 단 30%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충 보안 소득(SSI) 프로그램에서는 230만 명 이상의 노인이 자격이 있으나 등록하지 않았고, 참여율은 49%에 그쳤다. 메디케어 절약 프로그램(MSP)에서도 거의 580만 명이 자격이 있지만 등록하지 않았으며, 참여율은 46%에 불과하다.

주별 참여율은 17%에서 82%까지 다양하며, 카운티 간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 매사추세츠, 뉴욕, 알래스카, 워싱턴, 플로리다주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상위 25%에 속하는 참여율을 기록한 반면, 노스다코타, 와이오밍, 몬태나주는 하위 25%에 해당하는 참여율을 보였다.

NCOA는 어반 연구소와 협력하여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 및 지역 사회 단체가 등록 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적인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SNAP는 월별 식품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격 기준은 주마다 다르다. SNAP의 참여율은 캘리포니아와 아이오와에서 17%로 낮은 반면, 로드아일랜드는 51%로 유일하게 50%를 초과했다. SSI는 소득이 거의 없거나 자원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있거나 65세 이상인 경우에 자격이 있는 월별 현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여율은 노스다코타와 뉴햄프셔에서 21%, 알래스카에서 82%로 가장 높았다. MSP는 메디케어 보험료, 공제액 및 공동 보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율은 노스다코타에서 21%로 낮은 반면, 워싱턴에서 67%로 가장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이 자격이 있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며, 관련 기관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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