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다가오며 꽃가루 알러지 시즌 주의보

꽃가루 알러지
자료 사진 [Getty Images]

DC 일대에 봄이 다가오면서 알러지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

메릴랜드주의 ‘알파 알레르기 & 천식 협회’의 은키루카 에레코시마 박사는 “일부 나무들은 이미 꽃가루를 생산하기 시작해 알러지 반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말이나 4월부터는 꽃과 나무들이 만개하면서 꽃가루가 절정에 달해 알러지 환자들의 고통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꽃가루 알러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코막힘, 콧물, 그리고 재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코가 계속 가렵거나 막히고, 콧물이 물처럼 흐르고, 재채기, 가려움증, 눈 충혈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천식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천식이 있는 사람들이 꽃가루 알러지를 겪는다면 호흡곤란이나 숨가쁨과 같이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전문의에게 약물을 처방받거나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벼운 증상을 겪는 알러지 환자는 비각 식염수 스프레이(nasal saline sprays)를 사용하여 코 안의 알러지 유발 물질을 청소하거나, 눈에 가렵거나 따가운 경우 안약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제품들은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알러지 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산책 시 꽃가루가 반려동물의 털에도 가라앉을 수 있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털을 닦아내거나 목욕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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