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의 프린스 조지 카운티 수사당국이 23일 이른 새벽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고에는 도난당한 기아차가 연루되었다.
경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경 올드 랜드로버 로드 교차로 인근 202번 국도/랜드로버 로드 지역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기아차는 좌회전을 시도하던 토요타 캠리를 들이받았고, 충돌 직후 두 차량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기아차는 전날 밤 어퍼 말보로의 한 주택에서 도난당한 차량으로 확인됐다.
토요타에 타고 있던 성인 남성과 여성이 사망했으며 기아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한편,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2023년 현재까지 카운티에서 도난신고가 접수된 기아차는 모두 827대이다. 올해 기아와 현대 차량 절도와 관련하여 176명이 체포됐는데, 이 중 125명은 청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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