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세요” 버지니아 교회들, 겨울 코트 1만 개 수집 캠페인 시작

겨울 코트
홀리 스피릿 성당에서 열린 지난 코트 자선행사 [Holy Spirit Catholic Church/Erin Nicole Brown]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의 홀리 스피릿 성당(Holy Spirit Catholic Church)을 포함한 네 개의 교회가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겨울 코트 1만 개를 수집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알링턴 교구의 가톨릭 자선단체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겨울철 의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홀리 스피릿 성당의 패티 탕 본당 운영 책임자는 “성당에 다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겨울 의류가 필요한 분들을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새 모자, 장갑, 스카프도 함께 수집될 예정이다. 물품을 직접 기부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아마존 위시 리스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탕은 “누구나 조금의 도움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지역에서 임대료, 가스,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서로 돕고 싶어합니다. 지금은 저희와 가톨릭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더라도, 나중에는 기꺼이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은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된 물품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홀리 스피릿 성당 사무실에 전달할 수 있다.

수집된 물품은 10월 넷째 주에 홀리 스피릿 가톨릭 스쿨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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