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북부 버지니아의 응급실 방문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중부 대서양 지역의 열 관련 질병 발생률이 매우 높아졌으며, 응급실 방문율이 통상적인 수준을 크게 초과했다. 6월 17일에는 10만 명당 286명이 응급실을 찾았으나, 22일에는 1,160명으로 급증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뉴 잉글랜드, 중서부, 로키산맥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CDC는 당분간 더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열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D.C. 지역도 이번 주 나머지 기간 동안 더위가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7월에는 북부 버지니아에 약 20일간의 극심한 더위가 예보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다른 자연 재해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다. 지난해 열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2,300명 이상으로 기록되었다.
건강 당국은 열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낮 동안 야외 활동을 제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헐렁한 옷과 모자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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