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 소유의 웨이모(Waymo)가 서부 해안 여러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테스트한 이후, 워싱턴 DC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는 우버나 리프트와 유사한 앱을 통해 운영되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세 도시에서 상용화되었으며, 오스틴에서도 곧 운영될 예정이다.
웨이모 대변인 에단 테이쳐는 “항상 도로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의 안전 기록은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웨이모 차량이 충돌하거나 교통 법규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22건의 보고서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모 측은 자사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25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기자 명단을 없애고 모든 사용자에게 앱을 개방했다.
테이쳐는 “처음의 긴장감을 극복하면, 이는 매우 안전한 라이드 셰어링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모는 워싱턴DC에서의 시범 운영을 몇 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그 외의 추가 계획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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