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총 쏴 죽인 60대 메릴랜드 여성에 경찰 총격

앤 아룬델
2024년 3월 28일 사건 현장 [Fox5 보도화면]

28일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은 무기를 버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은 61세 여성에게 발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이날 오후 1시 35분경, 메릴랜드주 패서디나의 겜비어 하버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누군가 고양이에게 총을 쏴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주택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택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으며, 이후 61세로 확인된 여성이 권총을 든 채 바깥으로 나왔다.

경찰은 여성에게 총기를 버리고 항복할 것을 여러 차례 지시했으나, 여성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잠시 후 용의자는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눴고, 경찰은 즉시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에 맞은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총기가 회수되었고, 자택 내에서는 총상을 입고 숨진 고양이도 발견됐다.

아말 아와드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관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순간에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그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경찰관은 없었으며, 총격에 관련된 경찰관들은 절차에 따라 행정 휴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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