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훔쳐 추격전 벌여…페어팩스 경찰관 2명 부상

페어팩스
사고 현장 [7뉴스 보도화면]

버지니아주 페어 오크스 몰 인근에서 한 남성이 경찰차를 훔쳐 추격전을 벌이던 도중 충돌사고로 인해 경찰관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페어팩스 경찰에 따르면, 21일 정오 직전 페어 오크스 몰 외부에서 메릴랜드주에서 도난 신고된 2010년식 토요타 코롤라를 발견하고 접근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세 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이 접근하자, 차량에 있던 켄튼 스미스(46)는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러나 다른 탑승자 에릭 구티에레즈(30)는 잠복 경찰차를 훔쳐 도주하며 사이렌과 경광등을 작동시켰다고 경찰은 밝혔다.

구티에레즈는 도주 중 처음에 한 경찰차와 충돌했으며, 거버먼트 센터 파크웨이를 따라 추격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구티에레즈는 추가로 두 대의 경찰차와 충돌했다. 이 충돌로 인해 두 명의 경찰관과 용의자 구티에레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도난 차량을 수색한 결과, 도난품과 의심되는 마약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몰에서 나머지 두 명의 용의자인 스미스와 나트루아 메이필드-잭슨(28)도 검거에 성공했다.

구티에레즈는 자동차 절도, 중절도, 경찰 회피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두 개의 미결 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그는 현재 보석금 없이 구금되어 있다. 메이필드-잭슨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두 건의 미결 영장이 집행되었으며, 역시 보석 없이 구금 중이다. 스미스는 무단 사용과 중절도 혐의를 받고 있으며, 4,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혐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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