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처방약 가격, 지난 10년간 40% 급등…인플레이션도 ‘훌쩍’

처방약

미국의 처방약 가격이 지난 10년간 40% 가까이 상승하여 인플레이션 속도를 넘어섰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품 절약 서비스 제공업체 굿Rx(GoodRx)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처방약 가격이 37% 올랐다. 비록 올해 들어 가격 인상 속도가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남아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인들은 처방약에 자비로 21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1인당 약 16.26달러에 … Read more

미국인들, ‘찐부자’라고 느끼려면 연간 52만 달러 벌어야

달러

미국인들이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부유하다고 생각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소득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뱅크레이트가 2024년 5월 미국 성인 2,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연간 52만 달러는 벌어야 부유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3년의 48만 3천 달러에 비해 8% 증가한 수치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베이비붐 세대는 연간 평균 55만 6천 달러를 벌어야 부유하다고 느낀다고 … Read more

코스코 4.99달러 치킨, 비닐봉지에 담아 판매…고객 반응 엇갈려

코스코 치킨

코스코의 인기 상품 로티세리 치킨이 최근 포장 방식을 변경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돔형 하드 플라스틱 용기에서 플라스틱 봉지로 바뀐 이 새로운 포장은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코는 5월에 이 변화를 발표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포장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1,700만 파운드의 플라스틱을 … Read more

북버지니아 ‘이곳’, 30% 이상 최소 렌트비 5천달러 지불

임대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워싱턴 D.C.의 단독주택 임차인 중 약 30%가 월 5,000달러 이상의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포인트2의 분석에 따르면, 알링턴은 미국 내 고급 단독주택 임대 시장에서 10위를 차지했으며, 이 지역의 임대 주택 중 29.67%가 월 5,000달러 이상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또한, 알링턴의 단독주택 임차인 중 3.3%는 월 … Read more

실버 스프링 CVS, 냉장고 음료에도 잠금 장치 도입

CVS

메릴랜드주 실버 스프링 도심에 위치한 CVS 매장이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냉장 음료를 잠그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예전보다 음료 구매가 까다로워졌다. 최근 절도 사건이 증가하면서, 기저귀, 제모제, 세제 등 주요 제품이 잠겨 있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물, 탄산음료, 주스, 에너지 음료, 우유 등 냉장 음료도 잠금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제 고객들은 음료를 구매하기 … Read more

“독립기념일 음주운전하지 마세요” 무료 리프트 쿠폰 제공

리프트 승차공유 차량

워싱턴 지역 알코올 프로그램(Washington Regional Alcohol Program, 이하 WRAP)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최대 15달러까지 무료로 리프트(Lyft) 탑승권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WRAP 회장 커트 에릭슨은 ‘SoberRide’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번 연방 공휴일 동안 음주 운전과 관련된 교통 사망자의 증가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에릭슨은 “독립기념일 동안 미국 내 교통 사망 사고의 40%가 음주 운전과 관련이 … Read more

일요일 폭풍·우박, 수천 가구 정전…이번 주 온화한 날씨 전망

일요일 밤,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DMV)에 걸친 폭풍으로 인해 수천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폭풍이 지나가면서 이번 주에는 더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남부 메릴랜드 대부분 지역에 심각한 뇌우 경보가 발효되었다. 프린스 조지스, 찰스, 세인트 메리, 칼버트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탁구공 크기의 우박과 시속 80마일의 강풍이 동반된 폭풍이 몰아쳤다. 앤 아룬델과 세인트 메리 카운티에서는 … Read more

지속되는 주택가격 고공세에 미국인 통장 ‘텅텅’

저축

최근 뱅크레이트(Bankrate)의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미국인이 충분한 비상 저축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9%가 자신들의 비상 저축 액수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27%의 성인은 비상 저축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89%의 미국인은 최소한 3개월치의 생활비를 저축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로 3개월치를 저축한 사람은 44%에 불과했다. 6개월치를 저축한 사람은 더욱 … Read more

지난해 불꽃놀이 부상자 1만명…독립기념일 앞두고 주의 당부

독립기념일 내셔널 몰 불꽃놀이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따른 부상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불꽃놀이로 인한 부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CPSC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불꽃놀이와 관련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약 9,700명에 달했다. 특히 독립기념일을 전후한 4주 동안 불꽃놀이 부상으로 … Read more

미국 유명 식빵회사, 알레르기 물질 허위 라벨링 경고

빔보 식빵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6월 25일, 미국 최대 제빵회사 중 하나인 빔보 베이커리 USA에 알레르겐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에 알레르겐이 포함된 것처럼 라벨을 표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는 사라 리(Sara Lee), 오로위트(Oroweat), 토마스(Thomas), 엔테만(Entenmann’s), 볼파크(Ball Park) 등 여러 브랜드 제품에서 발견되었다. FDA는 이번 경고가 펜실베이니아주 호샴 본부에 공식 서한으로 전달되었으며,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캔자스주 토피카 공장에서 진행된 검사 결과에 … Read more

워싱턴DC·몽고메리 카운티, 7월 1일부터 최저임금 인상

버지니아 최저임금 인상

다음 주 월요일인 7월 1일부터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된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7.15달러로 오르며, 직원 수가 11~50명인 중소기업의 경우 시간당 15.50달러로 50센트 인상된다. 워싱턴DC에서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7.50달러로 인상된다. 락빌에 위치한 스테인 스퍼링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달라 멕클러는 고용주들에게 새로운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관리와 교육을 권고했다. 그는 “재택근무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시간을 정확히 … Read more

미국 공항 방문객 사상 최대 기록…더 큰 혼잡 예상

공항

미국 공항을 이용한 항공 여행객 수가 23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곧 다시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일요일 약 300만 명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 메모리얼 데이 전날인 5월 24일에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TSA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일 여행을 앞당기는 사람들로 인해 28일 금요일에 300만 명의 장벽을 다시 한번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Read more

MD 중고품 가게서 산 4달러 꽃병, 2000년전 마야 유물로 밝혀져

마야 꽃병

메릴랜드주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단돈 4달러에 구입한 꽃병이 2000년 된 마야 유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DC에 거주하는 안나 리 도지어는 이 꽃병이 고대 문명의 귀중한 유물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도지어는 메릴랜드주 클린턴의 2A 중고품 가게(2A Thrift Store)에서 3.99달러에 구입한 이 꽃병을 단순한 장식품으로 여겼다. 5년이 지난 지금, 이 도자기는 멕시코로 반환될 예정이다. 이는 … Read more

미국 휘발유 가격 하락, 연말까지 안정세 전망

기름값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가격이 안정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일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40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거의 3.60달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소비자 에너지 연합의 데이비드 홀트 회장은 전국적인 가스 재고가 비교적 높은 상태임을 강조하며, “여름 내내 가격이 조금씩 … Read more

미국 소매업체 줄줄이 폐점…인플레이션·수요 감소 원인

메이시

미국의 주요 소매 체인인 CVS와 메이시스를 비롯한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전국적으로 문을 닫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폐쇄될 소매점 수는 3,400개를 넘어서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수치다. 주요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지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아비(Arby’s)의 소유주들은 주의 최저임금 20달러 법이 발효됨에 따라 55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폐점을 기록한 … Read more

경찰차 훔쳐 추격전 벌여…페어팩스 경찰관 2명 부상

페어팩스

버지니아주 페어 오크스 몰 인근에서 한 남성이 경찰차를 훔쳐 추격전을 벌이던 도중 충돌사고로 인해 경찰관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페어팩스 경찰에 따르면, 21일 정오 직전 페어 오크스 몰 외부에서 메릴랜드주에서 도난 신고된 2010년식 토요타 코롤라를 발견하고 접근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세 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이 접근하자, 차량에 있던 켄튼 스미스(46)는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에 … Read more

에어컨 온도 일정 유지,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일까?

에어컨

공식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는 전기 요금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레딧(Reddit)의 주택 소유자 커뮤니티에서는 에어컨 사용과 관련한 한 가지 질문이 화제가 되었다. “하루 종일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시간대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는 것보다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의 권장 사항을 살펴보았다. … Read more

의료부채 신용기록서 제외 추진….모기지 승인 수월해질 듯

의료부채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의료부채를 신용보고서에서 제거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이 규정은 콜렉션 회사들이 신용 보고 시스템을 악용해 채무자들에게 부채 상환을 강요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의료부채를 가진 개인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대출 승인율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FPB의 로히트 초프라 국장은 “신용 보고서에 기재된 의료비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고, 다른 대출 상환 능력을 예측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3년 … Read more

밀레니얼 세대, 낮은 모기지 금리에도 주택 쇼핑 활발

주택 판매

최근 프레디 맥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얼 세대는 여전히 활발하게 주택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은 금리로 인해 현재 주택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는 기존 주택 소유자들과는 대조적이다.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첫 주택을 구입한 밀레니얼 세대의 37%는 약 4.0%의 낮은 모기지 금리를 적용받았으며, X세대 역시 재융자를 통해 같은 기간 동안 … Read more

110세 생일 맞은 MD 할머니, 장수 비결은 ‘가족’과 ‘신앙’

할머니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특별한 축하를 받았다. 루스 온리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18일에 110세 생일을 맞아 ‘슈퍼센테네리언(supercentenarian)’이 된 것이다. 슈퍼센테네리언은 110세 이상을 산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을 뜻하는 센테네리언보다 극히 드물다. 루스 할머니의 손녀인 던 온리는 할머니가 “신앙심만큼이나 강인하고,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분”이라고 밝혔다. 던은 “할머니께 장수의 비결을 묻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할머니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