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슨 장례식장 외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총격은 화요일(17일) 저녁 7시 15분경, 로크 레이븐 블러바드 8500번지와 화이트 오크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초기 보도에서는 부상자가 7명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추가로 2명이 확인되며 총 부상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총격 피해자 중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수의 피해자가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음을 확인했다.
사고 당시 경찰은 전복된 차량 한 대가 불타고 있는 현장을 발견했다. 차량 인근에서는 다수의 총격 피해자가 확인됐으며, 장례식장 건물 외벽에도 여러 총탄 흔적이 발견됐다. 이 장례식장은 사건 당시 영업 중이 아니었다.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청장 로버트 맥컬러프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표적이 된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서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은 특정 개인들을 겨냥한 의도적인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맥컬러프는 총격과 차량 전복 및 화재 간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기 위해 추가 정보를 요청하며, 410-887-4636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자에게는 2,000달러의 보상금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볼티모어 카운티 행정관 존 올셰프스키는 “충격적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건은 이 지역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지역 사회의 양심을 뒤흔드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를 포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주변 감시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맥컬러프 청장은 “우리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며 “볼티모어 카운티에서 이러한 사건은 흔치 않으며, 이는 고립된 사건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사와 함께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심스러운 활동을 경계하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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