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메릴랜드 앤 아룬델 카운티의 두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보고됨에 따라 주의보가 발령됐다. 보건당국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 유입된 말라리아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모기는 웨스트나일과 말라리아를 포함한 질병을 옮길 수 있으며, 두 바이러스 모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전염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지역적으로 말라리아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된 사람들 중 약 20%는 두통, 발열, 근육 및 관절 통증, 메스꺼움, 피로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앨 아룬델 카운티 보건부는 주민들로 하여금 모기로 전파되는 질병에 대해 예방하기 위해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모기 퇴치제를 바르고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모기 활동이 왕성한 시간에 모기가 많은 지역을 피하고 △애완동물 물그릇을 깨끗이 청소하고 △물을 담아두는 용기를 비울 것 등을 권장했다.
메릴랜드 농무부는 방충제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충제 살포에 관한 일정은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각 카운티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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