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뉴 아이비리그’ 명단에 워싱턴DC,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소재 대학교 3곳이 포함됐다.
포브스가 규정한 뉴 아이비리그란 기존의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을 제외하고, 미국 내에서 최고의 교육 기관으로 평가받는 주립대학 10곳과 사립대학 10곳을 새롭게 선정한 것이다.
이번 명단 선정은 아이비리그 대학들 내에서의 입학 정책, 성적 인플레이션, 그리고 캠퍼스 내 시위에 대한 대응 방식 등으로 인한 불만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포브스는 미국 내 주요 기업 약 3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이비리그 졸업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분위기가 최근 들어 크게 퇴조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포브스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펜실베니아, 컬럼비아, 다트머스, 코넬 등 기존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 MIT, 듀크, 시카고 대학 등 ‘아이비 플러스’로 불리는 학교들을 제외한 후, 표준화된 시험 점수, 채용 담당자들의 설문조사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여 미국 내 최고의 공립 및 사립 대학을 선별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뉴 아이비리그’의 신흥 주립대로는 메릴랜드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가 이름을 올렸으며, 사립대학 중에서는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타운대학교가 포함되었다.
포브스는 아이비리그 졸업장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뉴 아이비리그’로 선정된 주립 및 사립 대학교가 증가하는 인기를 끌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들 학교가 학업 성적과 업무 능력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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