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지역에서 가장 비싼 우편번호는 메릴랜드주 앤아룬델 카운티의 깁슨 아일랜드(Gibson Island)로 확인됐다.
이 지역의 우편번호 21056은 부동산 플랫폼 리얼티홉(RealtyHop)이 발표한 연간 순위에서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약 340만 달러로, DC 인근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깁슨 아일랜드는 체서피크 만에 위치한 작은 사유지로, 인공 도로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이 섬에서 가장 비싼 매물은 약 14,000제곱피트 규모의 지중해 스타일 빌라로, 체서피크 만과 마고시 강(Magothy River)을 끼고 있으며 1929년에 건축됐다. 이 매물은 약 1,075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다음으로 비싼 우편번호는 버지니아주 그레이트 폴스(22066)로 중간 주택 가격이 약 240만 달러, 이어 맥클린(22101)이 2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버지니아주 알링턴(22207), DC 노스웨스트 하우손(20015), 메릴랜드주 베데스다(20816), 체비 체이스(20815)가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비싼 우편번호는 캘리포니아주 애서턴(94027)으로, 중간 가격이 약 775만 달러에 달했다. 애서턴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스탠퍼드 대학교와 인접하며 고급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리얼티홉 순위는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매물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으며, 주택과 콘도를 포함한 가격을 분석했다. 토지 판매는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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