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지역의 주택가격이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낮은 재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리스팅 서비스인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1월 DC 메트로 지역에서 판매된 전체 주택의 중위가격은 1년 전에 비해 7% 상승한 53만 5천달러로 보고됐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판매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가격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는데, 지난달 중위가격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보다 29% 높은 수준이었다.
1월 DC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전체 주택 거래량은 1년 전보다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매자의 관심 상실보다는 매물 부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레드핀은 전국 주택 거래량은 올해 1월 이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DC 지역의 보류 중인 매매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10.3% 감소했다.
1월에 매매된 주택은 평균 20일 동안 시장에 머문 것으로 조사되어, 작년에 비해 10일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라우든 카운티의 주택이 평균 11일을 기록해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1월 말 기준 상장된 4930개의 매물 중 3886개가 신규 매물이었는데, 이는 주택이 시장에 나오자 마자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것을 반영하는 지표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신규 매물은 작년 1월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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