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서 아파트 벽 뚫고 날아온 총알에 12세 명중

워싱턴DC 아파트 총격
7월 25일 워싱턴DC에서 총알이 아파트 벽을 관통해 12세를 명중했다. [WUSA9 뉴스화면)

워싱턴DC 남동부 지역의 한 자택에서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던 12세 소녀가 벽을 뚫고 날아온 총알에 맞았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주민들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5일 밤 8시 30분경 아파트 벽을 관통한 총알이 12세 소녀의 등을 관통했다. 다행히 척추는 빗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리는 차에서 총을 쏘는 일명 ‘드라이브 바이’ 사건으로 인해 주차된 두 대의 차량이 손상을 입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용의자가 총을 쏜 뒤 차를 몰고 달아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에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DC 의회의 긴급 범죄 법안에 서명하여 총기난사를 중범죄로 규정하고 재범자를 더 오랜 기간 구금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주민들은 사건 발생 다음날 경찰 순찰 중에도 총성이 끊이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폴 트랜섬 자문위원은 “시장과 시의회는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도시는 통제를 잃어버렸고, 지역사회는 이를 다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12세 소녀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가 최근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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