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도자들, 트럼프 정권 교체에 대비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Jeff Bottari/Zuffa LLC]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의 지도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 교체에 대비하고 있다.

버지니아의 공화당 주지사 글렌 영킨은 새 정부가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백악관에 모든 것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메릴랜드의 민주당 주지사 웨스 무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을 위해 외부 컨설팅 회사인 액센추어를 고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계약 비용은 19만 달러에 달하며, 무어 행정부에 위험 관리 및 시나리오 계획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릴랜드 하원 공화당 대표 제이슨 벅켈은 현재 주가 10억 달러의 예산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지출이 세금 낭비라고 비판했다.

DMV 지역의 민주당원들은 새로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가 이 지역의 연방 공무원 수, 이민 집행, 의료, 치안 등 다양한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민주당 감독위원회 의장 제프 맥케이는 “우리는 새로운 행정부의 잠재적 영향을 대비해야 한다”며 “대통령 당선자는 정부 관료 해체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화요일 밤, 민주당 감독위원회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트럼프의 오랜 지지자인 영킨 주지사는 새로운 행정부가 버지니아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킨 주지사는 “이제 우리는 백악관에 모든 것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 우리는 일자리 성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D.C. 시장 뮤리얼 바우저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의 회의를 요청한 상태다. 바우저는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그와 만난 바 있으며, 시장 대변인은 트럼프 팀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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