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버스 요금을 내지 않은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 30분경, 메트로폴리탄 교통경찰국(MTPD) 소속 경찰관들은 갤러리 플레이스에서 트렌턴 로렌조 콜리어(40세)를 요금 미납 혐의로 제지했다. 그러나 콜리어는 도주를 시도했고, 체포 과정에서 흉기를 꺼내 경찰관의 손목을 찔렀다.
콜리어는 다시 도주를 시도했으나 메트로폴리탄 경찰국(MPD)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당국에 따르면 콜리어는 ▲위험한 무기로의 폭행 ▲경찰관 폭행 ▲등록되지 않은 탄약 소지 ▲체포 저항 ▲버스 요금 미납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MTPD는 피해 경찰관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대중교통 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제기하며, 당국은 메트로 시스템에서의 치안 강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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