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귀가길, DCA 교통체증 ‘어마어마’… 일부 차 버리고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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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귀가길, DCA 교통체증 혼돈(7News/Kimi Fleming)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친 여행객들로 인해 1일 일요일,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DCA) 주변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혼잡했다. 많은 사람들이 교통 체증을 견디지 못하고 차량을 포기하고 공항까지 걸어가거나 탑승구로 달려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는 1시간 넘게 차가 멈춰서 있었고, 도착 구역에서는 택시 대기 줄이 끝없이 늘어섰다. 차량들도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플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탔다는 앤잘리 윌리엄스 마하라지는 “우버 차량이 공항까지 13분 거리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멀어지는 기분이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녀는 포트 로더데일 공항에서도 극심한 체증을 경험했다고 전하며, “10년 동안 살면서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온 앨리 샌펠리포는 “보스턴 공항도 사람들로 가득 찼었다”고 전하며, DMV 지역으로 돌아온 것에 안도감을 표시했다. 그녀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잠시 일상으로 복귀한다고 덧붙였다.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에서 온 또 다른 여행객 가족은 2시간의 비행 지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레이첼 로즈는 “아이들이 잘 견뎌준 덕분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결국 가족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연휴 귀성 행렬로 인한 공항 교통체증은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올해는 특히 심각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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