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지역, 주중 기상악화로 강풍과 비, 기온 하락 예고

기상청
자료 사진 [7뉴스 보도화면]

한 주의 따뜻하고 온화한 시작이 20일(수요일)부터 급격히 변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대호 지역에서 형성된 강력한 저기압이 북동부로 이동하면서 중부 대서양 지역, 특히 D.C. 일대에 기온 하락과 강풍, 비가 동반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구름이 많고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은 60도대로 유지되겠다. 그러나 저녁이 되면 차가운 전선이 도착하면서 비가 강해지고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남은 비와 함께 강풍이 불며 기온이 50도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 날 서부 메릴랜드와 서부 버지니아의 산지에서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 고도가 2,000피트 이상인 지역에서는 몇 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에도 강풍이 계속 이어지며 기온은 50도대를 유지하겠다. 산간 지역에서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역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구름이 많겠으며, 이틀간의 강풍과 눈으로 인해 도로 상황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일요일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고 기온이 50도대로 회복되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상 시스템은 10월 초 이후 가장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의 총량은 0.5인치에서 1인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온 하락과 눈이 내릴 가능성으로 인해 메릴랜드의 가렛 카운티와 서부 버지니아의 그랜트, 하이랜드, 미네랄 카운티에는 겨울 폭풍 경고가 발효되었다.

기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은 기상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할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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