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총기 매장 강도…청소년들 14정 털어

총기 매장 강도
페어팩스 카운티 총기 매장 강도 [FOX5DC 보도화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청소년들이 연루된 대담한 총기 강도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번 사건에서는 총기 매장에서 14정의 총기가 도난당했으며, 일부는 회수되었으나 여전히 유통 중인 총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순,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한 차량이 도미니언 디펜스 총기 매장에 충돌해 유리창이 깨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매장 안팎으로 뛰어들어 총기를 훔쳤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장 케빈 데이비스는 “이 범죄는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진 대담한 범죄로, 매우 비극적이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8정의 총기를 회수하고 3명을 체포했지만, 청소년들과 그들의 일당들이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수사관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력 범죄가 동일한 용의자들이거나 이들과 관련된 인물들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다른 범죄로는 강도, 차량 절도, 유괴 및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포함된다. 현재까지 7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미성년자이고 단 한 명만이 18세이다. 데이비스 서장은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나이는 충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류, 담배, 화기 단속국(ATF) 소속 앤서니 스팟우드 특별 요원은 “청소년들이 총기 판매업체를 침입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곳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누구에게나 연락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 용의자들이 다른 범죄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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