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지사, 트럼프 집회 희생자 추모 위해 조기 게양 지시

트럼프 피격
2024년 7월 13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에서 피격을 당한 직후 무대에서 급히 내려오고 있다. [Anna Moneymaker/Getty Image]

버지니아 주지사 글렌 영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희생된 코리 콤페라토레를 기리기 위해 월요일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콤페라토레는 총격 사건 당시 가족을 보호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는 모든 펜실베이니아 주민들, 특히 중태에 빠진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연대와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팀 케인은 이번 비극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원의원 마크 워너는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펜실베이니아 집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공화당 상원 후보 헝 카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버틀러 지역 주민들, 그리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요일에는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되었다. 페어팩스 출신의 대의원 존 제닝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대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제닝스는 “그가 얼마나 가까웠는지, 정말 몇 밀리미터 차이로 살아남았다는 것을 보고 신의 손길이 있었다고 믿는다. 같은 상황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어났더라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기쁘며, 이는 그가 얼마나 강인한 사람인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제닝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차분한 단합의 분위기를 느꼈다고 언급했다. “지금 버지니아 대표단과 제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우리가 할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 선거에서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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