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미국 입국 반려견 규정 강화…”요건 미달 시 반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월 1일부터 새로운 반려견 입국 규정을 시행한다. 이 규정은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개가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최소 6개월 이상이며, 마이크로칩이 삽입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국 시 CDC 개 수입 양식 온라인 제출 영수증을 제시해야 하며, 개가 지난 6개월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와 미국 내 또는 다른 곳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았는지에 따라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가 필요할 수 있다.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한 개는 미국 입국이 불허되며, 개의 출발 국가가 아닌 여행이 시작된 곳으로 되돌려 보내진다. 또한, 서비스견과 미국에서 태어난 개들도 예외 없이 적용되기 때문에 반려견과 함께 동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CDC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광견병이 통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포트 디렉터 도노반 델루드는 “개 수입 규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2007년에 미국에서 근절된 광견병 변종의 재도입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 수입 및 기타 정보에 대한 추가 사항은 CBP.gov/trave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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