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세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알링턴 카운티 위원회가 2025년 회계연도 예산을 전년 대비 6.4% 증가한 16억 5천만 달러로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새롭게 조정된 예산에 따라, 기본 부동산세율은 평가 가치 당 100달러에 1.033달러로, 기존 대비 2센트 인상됐다.
이로 인해 알링턴 카운티의 평균 가구는 약 541달러의 추가 세금 부담을 짊어지게 되며, 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차인 역시 평균적으로 233달러의 부동산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금 인상은 주로 카운티의 주택 및 사회 복지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금 인상으로 확보된 예산 중 1억 1,300만 달러는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며, 그 중 2,150만 달러는 저렴한 주택 투자 기금에, 430만 달러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 및 약물 사용 교육 프로그램에, 그리고 350만 달러는 추가적인 주택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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