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새해 첫날, 캐나다구스 재킷을 노린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러한 유형의 범죄가 매우 흔히 발생하는 친숙한 사례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20분경 노스웨스트의 T 스트리트 400 블록에서 한 용의자가 행인에게 다가와 총을 겨눴다. 동시에, 버지니아 번호판을 단 짙은 회색 차량이 옆에 멈춰 섰다.
차량 안에서 두 번째 용의자가 총을 들고 내렸고, 그는 피해자에게 자켓을 포함한 소지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용의자들은 900달러 상당의 검정 캐나다구스 재킷, 신용카드가 들은 지갑, 요가 가방 등을 훔쳐 차를 타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두 번째 용의자가 강도 행위를 벌이는 동안 첫 번째 용의자가 길 건너편에 있던 누군가에게 총을 발사해 인근의 침실 창문을 깨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수의 목격자가 총성을 들었고, 회색 차량이 현장에서 빠르게 도주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지난 겨울에도 고급 외투를 입은 행인들을 겨냥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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