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기프트카드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 집행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구매 시 주의를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로 인해 연말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는 우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경찰국이 타겟 매장에서 기프트 카드를 위조한 혐의로 닝닝 선(Ningning Sun)을 체포한 사례가 있었다. 선은 조작된 카드를 진열대에 있던 카드와 교체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과정에서 적발된 기프트카드가 무려 5000장에 달했으며, 해당 카드들은 타겟과 애플 매장에서 발견되었다.
경찰 당국은 대부분의 기프트카드 바코드가 쉽게 지워지거나 조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기꾼들은 원본을 훔쳐 바코드를 위조해 특정 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자금들이 중국 은행 계좌로 이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프트카드를 구매할 때 카운터 뒤에 있는 카드나 잠겨 있는 선반에 들은 카드만 선택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또한, 구매 시 카드의 상태를 면밀히 검사하여 변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직접 구매를 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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