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정 상황 나아질 것” 미국인 3명 중 2명 낙관적

미국 돈
자료사진 [Getty Images]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2명이 내년에 재정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낙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내년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비율이 높았다. Z세대 응답자의 75%와 밀레니얼 세대의 79%가 이러한 답변을 한 반면, X세대는 64%, 베이비붐 세대는 52%가 이러한 답변을 했다.

하지만 조사에 참여한 미국인의 3분의 1 이상은 현재 재정 상황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더 나쁘다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 물가상승과 생활비 증가로 꼽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재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미국인들의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이었다. 인플레이션은 2024년에도 여전히 가장 큰 재정 문제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밝혀졌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이머징 커스터머 수석 부사장인 켈리 래넌은 “1년 동안 재정 스트레스를 겪고 긴급 저축을 활용하는 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밝은 장을 기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여름 40년 만에 최고치인 9.1%에 도달한 이후 크게 완화되어 현재 10월 기준으로 3.2%까지 떨어졌다. 경제는 연준의 반복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예측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경제 상황에 대해 특별히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며, 최근 뱅크레이트 조사에서도 대다수가 “미국이 현재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고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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