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일자리 찾기 좋은 주’ 순위에 버지니아·메릴랜드 상위권

미국 일자리
자료 사진 [Getty Images]

개인 금융 사이트 월렛헙(WalletHub)이 ‘2023년 일자리 찾기 좋은 주‘ 신규 목록을 발표했다.

월렛헙은 고용시장의 강점과 경제 활력에 대한 34가지 주요 지표를 사용하여 50개 주의 순위를 매겼다.

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워싱턴주다. 월렛헙의 분석가인 카산드라 해피는 “워싱턴주는 경제 환경 부문에서 전체 수준이 가장 높으며, 높은 임금과 훌륭한 고용 보호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근로자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몇 안되는 주이기 때문에 목록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워싱턴주의 월평균 초봉은 4,332달러로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위를 차지한 곳은 버지니아주다. 버지니아주의 평균 가계 소득은 78,726달러로 높은 편에 속하며, 우수한 업무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주의 경제 환경은 22위에 그쳤다.

워싱턴주와 버지니아주에 이어 유타, 버몬트, 플로리다주가 순위에서 그 뒤를 이었으며, 메릴랜드주는 6위를 차지했다.

순위에서 꼴지를 차지한 주는 고용시장 부문과 경제 환경 부문에서 각각 50위와 49위를 기록한 웨스트버지니아주다.

한편, 미국 고용시장은 팬데믹 이전 이후 가장 높은 노동참여율과 실업률이 3.9%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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