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가 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일부 가정에게 현금 800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20일 프린스 조지 카운티 당국은 공공 및 민간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총 4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을 이용해 위탁 보호를 받지 못하는 18~24세 청년 50명과 60세 이상 노인 125명에게 매달 800달러씩 24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rive Prince George’s’라 불리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부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방책이다.
현재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페어팩스 카운티, 워싱턴DC 및 몽고메리 카운티를 포함한 DC 인근 전역에서 여러 기본소득 보장 시범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프린스 조지 카운티 주민들에게만 지원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최초다.
프로그램 신청은 12월에 개시될 예정이며, 첫 번째 지원금은 내년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카운티 당국은 적절한 수준의 기본소득 보장 시범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빈곤률을 4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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