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시장, 청소년 범죄·마약 과다복용 ‘비상사태’ 선포

청소년 범죄
청소년 범죄 [Getty Images]

워싱턴DC 시장 뮤리엘 바우저가 청소년 범죄의 급격한 증가와 오피오이드 위기에 대한 각각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을 더욱 빠르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바우저 대변인은 워싱턴DC가 청소년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주변의 보호소 수용 인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체포 후 보호소로 배정되어 그곳에서 관리를 받고 학교에 다니거나 가족과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최근 범죄 급증으로 보호소에 빈 자리가 없어 일부 청소년들이 구속 상태로 긴 시간을 보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C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용 능력을 최대 3배 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공 비상사태는 오피오이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DC 내에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의 96%가 펜타닐이나 유사한 합성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제 시는 행동보건국, 병원, 소방 당국과 과다복용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로 합의하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과다복용 사건도 집계할 수 있게 되었다.

DC는 정확한 수치를 통해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식별하고 지원팀을 배치하는 등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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