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가 차기 미 연방수사국(FBI) 본부의 위치로 선정됐다.
메릴랜드주 지도부는 해당 본부가 그린벨트 지하철역 인근의 61에이커 규모 부지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FBI 본부는 워싱턴DC 중심가의 에드거 후버 빌딩에 위치해 있다.
본부가 그린벨트로 이전되면 약 2천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7천여명 이상의 기존 직원이 함께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4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활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금이 부족한 지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을 한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유치전이 치열했던 만큼, 버지니아의 주지사와 상원의원, 양당의 하원 대표단은 이 결정이 즉각 번복돼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본부가 남아있길 바랬던 워싱턴은 기존의 공간이 낡고 좁아 탈락했고, 버지니아주의 스프링필드와 메릴랜드주의 그린벨트와 랜도버가 최종 후보지로 경쟁했다.
FBI의 새로운 본부 건설을 위해서는 의회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완공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릴랜드 응급실 대기시간 ‘최악’…평균 8시간 대기
메릴랜드 경찰관 저스틴 이, 국회의사당 폭동 혐의로 체포
메릴랜드, 미국 안전한 도시 순위에서 ‘극과 극’
메릴랜드 이혼 절차 더욱 빠르고 간소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