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뉴욕에서 열린 올해의 미슐링 가이드 시상식에서 워싱턴DC 레스토랑 2곳이 최초로 미슐랭 등급을 받았다.
페루 고급 레스토랑 카우사(Causa)와 고급 인도 레스토랑 라니아(Rania)는 이날 시상식에서 각각 별 1개를 최초 획득했다. 그러나 기존의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받은 일본-스페인 퓨전 레스토랑 크레인스(Cranes)는 등급을 잃게 되었다.
이로써 워싱턴 D.C.는 총 25개의 미슐랭 별 식당을 보유하게 됐으며, 그 중 3개의 별을 가진 식당은 1개, 2개의 별을 가진 식당은 3개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맛을 가진 식당에 부여되는 빕 구루망에는 멕시칸 레스토랑 ‘라 테자나(La Tejana)’와 레반트 카페 베이커리인 ‘옐로우(Yellow)’가 추가됐다. 빕 구루망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음료를 제외한 스타터, 메인, 디저트로 49달러 이하의 가격이 요구된다.
현재 워싱턴DC에는 총 29개의 빕 구루망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미슐랭 시상식이 처음으로 워싱턴DC에서 개최되지 않았다. 대신, 뉴욕에서 열린 시의 연례 가이드 시상식을 위해 레스토랑 업주들이 모였다. 미슐랭은 이날 단일 시상식을 통해 워싱턴DC, 뉴욕, 시카고의 새로운 가이드를 발표했다.
조사관들은 페루 레스토랑 ‘카우사’에 대해 “페루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맛의 여정을 손님에게 제공한다”고 평가했으며,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라니아’에는 “현대적인 요소가 잘 반영되어 있으며 몇 가지 놀라운 요소도 가미되어 있다”고 혁신적인 메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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