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고교 펜타닐 과다복용↑ 주지사 행정명령 발표

교실
교실 [Getty Images]

지난 달 라우든 카운티 소재 파크뷰 고등학교에서 최소 8건의 오피오이드 관련 과다복용 사례가 보고되자,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이에 대한 조치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약물 과다복용에 대한 학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지사 사무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교육부는 학교에서 발생하거나 학교와 관련된 과다복용 사실이 발견되면, 24시간 이내에 모든 학부모에게 통지하도록 학교 부서에 지침을 내릴 것을 지시했다.

영킨 주지사는은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들이 학부모들에게 과다복용 사실을 알리기까지 20일 이상을 지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모들은 자녀의 삶에서, 특히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며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하거나 학교와 관련된 과다복용은 즉각적인 부모의 통보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지사의 명령은 또한 학교 부서들이 법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과다복용을 방지하고 약물 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킨 대변인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은 영연방 전역의 가족과 지역사회를 파괴하는 버지니아 주민들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우리는 행동과 투명성으로 오피오이드 남용과 과다복용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뷰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3주간 8건의 과다복용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보고된 과다복용 중 4건은 교내에서 발생했는데, 이 중 3건은 나르칸이 필요했고, 2건은 교직원의 심폐소생술이 필요했다.

모든 과다복용 사례는 펜타닐과 연결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파란색 원형 알약으로, ‘M30’이 찍혀있는 가짜 옥시코돈 알약(Perc-30)의 형태로 발견된다.

경찰국은 마약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학교 주변에 추가적인 자원을 할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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