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버지니아에서 대낮에 여성을 납치한 납치범이 경찰과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해당 용의자는 추격 과정에서 카운티 두 곳을 넘나들며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든 카운티 경찰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30일 오후 2시경 애쉬번에서 “납치가 진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고 최초 발표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검은색 허머 차량 운전자가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신호와 시도를 무시하고 라우든 카운티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타이슨 대로 옆 I-495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K9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추적에 참여했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추격 도중 여러 차례 반대 편 도로로 다가오는 차량을 향해 질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 2시 37분경, 용의자는 비엔나에 진입했고, 체인 브리지와 플린트 힐 도로에 허머를 세워두고 다른 차량 2대를 훔치려다 결국 발각되어 체포됐다.
허머 차량 안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여성이 한 명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추격 과정에서 여러 대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신고된 다른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남성의 신원이나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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