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보육료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입법 감사 및 검토위원회(JLAR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 아기를 키우는 가정 중 85%가 보육료를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를 키우는 가정 중 82%, 미취학 아동을 둔 가정의 74%도 이에 해당했다.
연방정부는 보육료가 가구소득의 7% 이하일 경우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내 모든 지역에서 아동 보육비는 평균 가구 소득의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지니아 북부 지역이 보육료가 가장 비쌌고, 그 다음은 노퍽과 리치몬드를 포함한 어반 크레센트 지역이었다.
문제는 단지 비용뿐만이 아니다. 해당 보고서에서 버지니아주는 부족한 보육 시설도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으며, 약 14만 명의 추가적인 아동들을 위한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주정부가 보육 인력 부족 완화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할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팬데믹 시대 연방 자금 지원이 만료되어 저렴한 보육 프로그램이 만료되면 위기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반적인 버지니아 주민들이 한 아이당 감당 가능한 보육료를 벌기 위해서는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소득이 최소 13%에서 최대 38%까지 증가해야 한다고 추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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