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호프웰 고등학교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약 탐지견이 동원되고 있다.
호프웰 고등학교 관리자들은 올 가을 학군이 학교에서의 마약 소지를 완전 차단하기 위해 훈련을 받은 탐지견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 관리자들과 함께 탐지견을 동반하여 마약과 같은 통제 물질이 숨어있을 수 있는 사물함, 덤불 및 학교 주변을 수색할 예정이다. 부교육감인 제이 맥클레인 박사는 탐지견이 빈 교실과 학생들의 가방을 검사하고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까지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교내 안전을 향상시키고 학교 운동장에서의 마약 사용을 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호프웰 고등학교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학교 관리자들은 “주기적으로 예고 없이 수색을 실시 할 것”이라며 “이러한 수색이 모든 개인의 사생활과 존엄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존중적이고 공격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탐지견을 학교에 들여보내는 방안은 2021년 지역사회 간담회에서 처음 제기됐으며, 당시 학부모들은 학군 전체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를 요구했다.
이는 버지니아 중심부 학군에서 도입한 가장 최근의 보안 조치로 헨리코에서는 9개 공립 고등학교에서 무기 감지기가 사용되고, 피터스버그에서는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이 올해부터 투명한 가방을 착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호프웰은 이미 3개의 초등학교에서 투명한 가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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