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폴스 처치 중심부에서 두 대의 차에 치인 너구리가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국은 현재 부상을 입은 너구리를 차도 밖으로 옮기는데 도움을 준 운전자를 찾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너구리는 올해 최초로 북부 버지니아에서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다.
해당 너구리는 9월 23일 토요일에 폴스 처치에서 두 대의 차량에 치였으며, 한 목격자는 운전자가 너구리를 차도에서 옮기는 중 직접 접촉을 했다고 경찰에게 전했다.
10월 2일 화요일,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은 해당 너구리가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페어팩스 카운티 동물관리국과 보건국은 현재 너구리와 접촉한 신원미상의 운전자 및 접촉 가능성이 있는 다른 사람들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즉시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 광견병 프로그램(703-246-2433)으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에게 물린 상처나 긁힌 상처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주민들은 주변에 경계심을 가지고, 자신의 반려동물이 광견병 예방접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끈에 매어 산책시키고, 야생동물과의 접근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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