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 전역이 주택시장 침체를 겪는 가운데, 북부 버지니아 시장은 눈에 띄게 활기를 보이고 있다.
노던버지니아 부동산 협회(NVAR)에 따르면, 8월에 판매된 주택들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른 평균 17일만에 시장에서 거래되었다. 이는 또한 전국 평균인 20일보다도 짧은 시간이다.
전국적으로 주택 재고는 현재 판매 속도로 볼 때 약 3.3개월의 공급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북부 버지니아 지역은 이보다 훨씬 타이트한 상황으로, 단지 1.08개월의 공급량만을 가지고 있다.
북부 버지니아에서는 8월 중위 주택 매매가격 또한 7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약 3.9% 상승과 큰 차이를 보인다.
라이언 맥러플린 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라며 “미국 전체 평균보다 낮은 매물 공급은 우리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던버지니아 부동산 협회는 페어팩스와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페어팩스, 폴스 처치, 비엔나, 헨든 및 클리프턴의 중개인들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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