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목사 “신이 역사했다”…교회 내 무장괴한 체포

파크 밸리 교회
버지니아주 헤이마켓에 위치한 파크 밸리 교회 [구글 맵]

버지니아주 헤이마켓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온라인을 통해 위협적인 발언을 한 남성이 예배 중 무장한 채로 발견되어 체포되었다.

경찰은 루이 지앙(35)이 파크 밸리 교회 사진과 함께 폭력 위협이 담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려 이를 본 메릴랜드 주민이 즉시 911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지앙을 위험 인물로 판단하여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그는 집에 없었고 소총과 여분의 탄창, 그리고 칼 두 개를 소지하고 교회 내부에 이미 들어와 있었다.

베리 화이트 목사는 그 당시 위협 상황을 알지 못하였으며, 일요일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검은 옷과 검은 선그라스를 착용한 지앙이 교회로 들어오자 교회 보안팀이 주시하고 있었단 사실을 후에 들었다고 전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이 경계령을 발령하였으며, 마침 교회에 있던 비번 경찰관인 숀 피크에게 연락이 닿았다. 피크는 지앙의 차량을 확인하고 교회 보안 팀과 협력하여 입구에서 지앙을 체포할 수 있었다.

화이트 목사는 이 사건에서 비번 경찰관이 교회에 있었다는 사실과,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초, 관할 경찰국 3곳, 교회 보안팀, 인스타그램 최초 신고자 등의 도움으로 이번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된 것에 대해 “신이 역사했다”고 말했다.

지앙은 몇 번의 여름 동안 몇 차례 교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이트 목사는 공개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지앙이 정부에 적개심을 품고 공무원들이 많이 참석하는 교회를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앙은 신체 상해 위협 및 종교적 예배 장소 내에서 위험한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어몬트 하이츠 고교생, 교내 장전 권총·마약 소지 적발

KVirginia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