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계절은 예상과 달리 가을임이 밝혀졌다. 많은 운전자들이 겨울에 사고와 충돌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카팩스의 패트릭 올슨은 가을에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올슨은 2022년부터 발생한 수백만 건의 충돌 사고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을이 1년 중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에서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DC를 포함하여 미 전역의 75%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가을철 사고가 급증했다.
또한 어둠 속에서 사고를 당할 확률도 낮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을철 사고가 많은 요인 중 하나는 짝짓기 철이 시작되면서 도로 근처에 있는 사슴의 개체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올슨에 따르면 가을철 3개월 동안 발생하는 자동차와 사슴의 충돌 사건은 나머지 9개월 동안보다 많다.
더불어 젖은 나뭇잎으로 인해 도로 위의 안전성도 감소한다. 올슨은 차량이 건조한 도로에서 멈추기까지 약 80피트 거리를 필요로 하지만 젖은 나뭇잎 위에서 멈추려면 200피트 거리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올슨은 이번 가을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배터리와 타이어 공기압, 윈드쉴드 오일 등을 점검할 것을 권유했다. 그리고 운전자들이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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