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고급 레스토랑, 수년간 종업원 임금·팁 빼돌려 ‘망신’

스와힐리 빌리지 DC
스와힐리 빌리지 DC [구글 맵]

워싱턴DC에 위치한 한 유명 식당이 종업원의 임금과 팁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더 컨슐레이트(The Consulate)’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스와힐리 빌리지(Swahili Village) DC’는 고위 관리들과 외교관들이 미팅을 갖는 장소라고 광고하는 동아프리카 고급 레스토랑이다. 이 레스토랑은 2020년 문을 연 이래로 수백 명의 종업원을 고용했다.

브라이언 슈왈브 워싱턴DC 법무장관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이 서버, 호스트, 음식 전달원, 바텐더 등 다양한 직원으로부터 임금과 팁을 체계적으로 절도했으며, 서버에게는 임금과 팁을 포함하여 시간당 최대 5달러를 지급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기소 문서는 또한 레스토랑이 오버타임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팁을 분배하지 않았으며, 법적으로 요구되는 유급병가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와힐리 빌리지는 워싱턴DC 외에 메릴랜드와 뉴저지에 다른 2개의 지점을 소유하고 있다.

법무장관실은 레스토랑 종업원에게 지불했어야 할 임금을 회수하고 법적 위반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DC 법상 주당 40시간을 초과근무한 근로자에게 정상 임금의 1.5배 이상을 지급해야 하며, 모든 사업체는 고용 및 임금에 관한 기록을 유지하고 직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에는 정기 급여 날짜, 임금, 근무 시간, 팁, 공제 등의 세부 정보를 포함한 각 급여일별 내역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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