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소셜연금 월 55달러 인상 전망…올해 비해 ‘턱없이 부족’

사회보장 소셜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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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내년에는 미국 사회보장혜택(소셜연금)이 2023년만큼 큰 폭으로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영리 시민연합단체인 ‘시니어시티즌리그’는 내년 생계비조정(COLA)이 올해 절반 미만인 약 3%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최신 자료를 활용한 또 다른 추정치는 9월 13일에 발표되는데,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라 더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 내년 소셜연금 인상에 대한 정확한 COLA 인상액은 사회보장법의 명시에 따라 10월 중순에 공개된다.

올해 COLA는 사회보장혜택과 생활보조금(SSI)혜택이 8.7% 급증해 1981년의 인플레이션 조정(11.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직 내년 사회보장혜택이 얼마나 인상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2.7%에서 3.2% 범위가 가장 강력한 가능성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니어시티즌리그의 정책 분석가 마리 존슨은 지난 20년 동안 사회보장혜택의 평균 조정률이 2.6%임을 언급하며, 이 중에는 2010년, 2011년 및 2016년과 같이 인플레이션 조정이 없거나 0%였던 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슨은 작년 8.7% 인상과 비교하면 3% 조정은 대부분의 시니어들이 생활비를 따라잡는데 힘겨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니어시티즌리그에 따르면 내년 COLA 조정이 3%로 끝날 경우 인상되는 월평균 소셜연금은 약 55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사회보장국은 COLA 조정이 적용된 올해 1월 미국의 전체 은퇴자의 월평균 혜택은 1,827달러였으며 2023년 6월 미 전국적으로 약 7천100만명이 사회보장혜택 및 생활보조금혜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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