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비자 거절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유학생을 지원하는 회사인 쇼어라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취득해야하는 F-1 비자 절차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발표된 이 최신 보고서는 F-1 비자를 거절당한 유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남미 출신 학생의 거절 사례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학생의 거절율은 16%로 보고됐으며, 나이지리아와 같은 서아프리카 국가 출신 학생들은 거절율이 71%를 기록했다.
남아시아와 중동 출신 학생의 F-1 비자 발급 건수 또한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유학생들이 2021-2022 학년 동안 미국 경제에 338억 8천만 달러를 기여하고 33만5천423개의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쇼어라이트의 셸리 란드리는 “세계적으로 미국 유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능 있는 유학생을 유치하고 교실, 지역사회 및 경제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비자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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