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지역 연봉 9만불 벌어도 ‘저렴한 첫 집’ 구매 사실상 어려워

워싱턴DC [Bloomberg Creative/Getty Images]
워싱턴DC [Bloomberg Creative/Getty Images]

DC 지역에서 저렴한 첫 번째 집(스타터 홈)을 구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플랫폼 레드핀은 DC 메트로 지역의 스타터 홈은 판매 가격이 하위 20~35% 범주에 해당하는 주택이라고 정의했다.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 데릴 페어웨더는 스타터 홈은 매물이 거의 없다고 밝히며 “스타터 홈을 찾으려면 사무실에서 먼 곳을 찾거나 좁은 면적 등 어떤 식으로든 타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택들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작은 콘도이거나 도심에서 먼 교외에 작은 마당이 있는 2베드룸 하우스이다.

레드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DC 메트로 지역에서 일반적인 스타터 홈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소득은 작년보다 11%가 상승한 9만 달러이다. 이는 주택 가격 중앙값 342,950달러에 20%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모기지 상환액 중앙값이 2,272달러라고 가정한 경우이다.

페어웨더는 “지금 당장 대부분의 대도시 지역에서는 렌트가 구매보다 더 저렴하지만 렌트를 할 경우 1년 동안 돈을 모은다 하더라도 집값이 오르면 렌트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며 “많은 최초 구매자들에게 어려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가격 상승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일반적인 스타터 홈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은 지난 1년 동안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타터 홈으로 간주되는 부동산의 신규 매물은 지난해 6월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시장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터 홈을 구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소득은 24만1천달러로 가장 높았다. 놀랍게도 이는 1년 전보다 4.5%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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