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서 급증하는 푸드스탬프 사기 당했다면 ‘이렇게’ 대처해야

푸드스탬프
자료 사진 [Dennis M. Rivera Pichardo/Getty Images]

푸드스탬프로 알려진 SNAP 혜택 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버지니아 주민들은 위한 대체 혜택 방안이 마련됐다.

버지니아 사회 복지부의 혜택 프로그램 부국장인 제니퍼 쿠퍼는 지난 가을 이후 이 프로그램에 등록된 461,688가구에서 사기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기꾼들은 EBT 카드가 잠겼다고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고, 결제 시점에서 스키밍 장치를 사용하거나 혹은 지역 상점에 전화를 걸어 EBT 공급업체나 식량 스탬프 당국인 척하면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사기와는 달리 SNAP 수혜자들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버지니아주가 연방 자금을 지원받아 2022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도난당한 혜택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범죄를 인지한 후 30일 이내에 지역 사회복지부(social services)에 연락하여 손실 상황에 대한 증명을 작성하면 10일 이내에 대체 혜택이 지급된다. 버지니아 사회복지부에 따르면 연방 회계연도 내에 가구당 두 번의 도난 혜택 대체 지급이 제한된다.

혜택은 매번 100%로 대체되지는 않는다. 한 달 동안 카드에 발급된 금액을 기반으로 자체 계산 방식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버지니아 사회복지부는 결제 시 카드 기계에 스키밍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지 살펴보거나 PIN 번호를 자주 변경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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