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택 시장 거래량 둔화에도 높은 가격 유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Grace Cary/Getty Images]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Grace Cary/Getty Images]

버지니아 주택 시장이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집을 구매하려는 주택 구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지니아 부동산협회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주택 시장은 6월 전년 동월에 비해 활성 매물(16% 감소), 신규 매물(25% 감소), 주택 판매(17.5% 감소)가 모두 둔화되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부동산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프라이스는 시장에 매물이 부족한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 지적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얻은 저금리 모기지로 인해 판매자들이 판매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자율, 또는 더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고 더 높은 이자율로 새로운 부동산을 취득할 동기가 실제로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주택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오히려 3.4% 상승하여 41만1천달러를 기록했다.

프라이스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억제된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주택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 건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려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주택 시장이 개선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매물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노던 버지니아, 프레드릭스버그, 리치몬드 도심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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