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스쿨존 단속카메라에 과속 운전자 2만명 적발

스쿨존 과속카메라
스쿨존 과속카메라 [fairfaxva.gov]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8개 학교 인근 스쿨존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이후 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속도 제한을 시속 10마일 이상 초과하여 적발된 차량은 모두 23,431대였다.

경찰관 앨런 한슨은 단속카메라가 2월에 설치되었으나 4월 10일까지 경고만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슨은 카메라가 플래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발된 차량 중 8,169대만 벌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핸슨은 이어 가까운 미래에 카메라의 플래시 기능이 개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5월과 6월에는 카운티가 이러한 적발로 인해 22만 6천 달러 이상의 벌금을 받았으며, 카메라를 설치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과속이 2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프랜시스 스콧 키 중학교 근처의 동쪽 카메라가 4월에 1,878대, 5월에 2,463대, 6월에 1,093대로 가장 많은 과속 차량을 적발했다.

벌금은 초과 속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10~14마일 초과하는 운전자에게는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15~19마일 초과하는 운전자들에게는 75달러, 시속 20마일 이상을 초과하는 운전자들에게는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속카메라는 프랜시스 스콧 키 중학교, 체스터브룩 초등학교, 런던 타운 초등학교, 슬리피 할로우 초등학교, 테라셋 초등학교, 사우스 카운티 고등학교, 어빙 중학교,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되어 있다.

당국은 학교가 여름 방학을 맞아 카메라 일부를 여름 학교 수업이 진행되는 캠퍼스 근처의 스쿨존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며, 가을에 학교가 개학하면 원래 위치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 회계연도에는 당국이 40개 장소에 단속카메라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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