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아니더라도…" 하니→다니엘, '탈하이브' 발언…배수의 진까지 쳤나

Author
shin
Date
2024-11-18 02:10
Views
27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0000689426 001 20241118113015271

사진제공=KGMA 조직위원회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전을 예고한 뒤 그룹명과 관련된 언급과 함께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번 대외 표명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간 갈등으로 진행됐던 문제가 이젠 뉴진스와 어도어간의 정면 대결로 구도가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뉴진스는 지난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2024 그랜드 아티스트 수상 소감으로 그룹명 뉴진스를 잃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대에 오른 하니는 "사실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다"며 "그래도 5명과 버니즈가 만든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치자"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덧붙이며 이들 팬의 환호를 유도했다. 또한 해린은 소감 도중 "저희를 항상 도와주시는 어도어 스태프분들"이라고 언급했다가 "저희와 함께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이라고 말을 정정하기도 했다.

0000689426 002 20241118113015316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그룹 뉴진스, 하이브 사옥/사진=텐아시아사진DB, 어도어, 하이브 제공


'언제까지 뉴진스로 활동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뉴진스가 아니더라도'의 조건은 뉴진스의 상표권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때를 가정한다.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소송 끝에 회사를 나갔을 때 일어날 가능성이다. '뉴진스'라는 상표권은 어도어 소유다. 전속계약 해지 소송과 별도로 뉴진스의 상표권은 어도어에 속해있다. 위약금 지불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든, 법적 판단을 통해 위약금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하든 상관없이 뉴진스 이름을 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소속사와 계약을 끝낸 가수들은 통상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거나 기존 소속사로부터 해당 상표권을 사들인다. 어도어는 뉴진스 이름 뿐 아니라 버니즈를 상징하는 토끼 이미지에 대한 상표권도 갖고 있다.

0000689426 003 20241118113015379

그룹 뉴진스 하니/사진=MBCNEWS 유튜브 라이브 캡처


뉴진스는 지난 9월 기습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하이브 갈등에 전면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들은 뉴진스에 대한 하이브 사내 따돌림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하이브를 향해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귀를 요청했다.

지난 10월 15일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목소리를 내면서 뉴진스가 어도어와 갈등 중심으로 올라섰다. 하니는 당시 "(김주영 대표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를 위해 싸울 의지도, 어떤 조처를 할 의지도 없는데 최선을 다하셨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며 "우리 미래에 관해 얘기하기 전에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비판했다.

이후 뉴진스는 지난 13일 전속계약 해지를 직접 언급했다.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요구의 핵심은 결국 민 전 대표의 복귀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프로듀서로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지만, 뉴진스는 민희진이 경영까지 맡는 '민희진의 어도어'를 원하고 있다. 어도어에 대한 지배력을 갖고 있는 하이브로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사실상 협상의 여지가 크지 않은 부분이다.

0000689426 004 20241118113015412

뉴진스/ 사진 제공=어도어


유튜브 기습 라이브, 하니의 국정감사, 내용증명 그리고 시상식 발언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이번 갈등이 민희진-하이브에서 뉴진스-어도어로 옮겨갔음을 단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뉴진스는 민희진과 하이브간 갈등에서 피해를 받는 '20대 초반 아이돌'로 여겨겼지만, 이젠 법적 분쟁의 당사자로서 지위가 바뀌고 있는 셈이다. 뉴진스가 하이브에 요구한 '시정 요구'의 시한은 다가오고 있다. 연이은 강경 대응으로 배수의 진을 쳤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는 협상여지를 남기는 게 합리적 전략이다.

Total Reply 0

    NumberTitleAuthorDateVotesViews
    2817
    New 트리플스타→소년범, '레미제라블' 논란에도 강행..."실패한 청년에게도 기회 필요"
    joajoa | 01:28 | Votes 0 | Views 4
    joajoa01:2804
    2816
    New 이상민, 14년 전부터 솔비와 ♥핑크빛?…궁합 90점 "호감 이어지면 만남"
    joajoa | 01:27 | Votes 0 | Views 3
    joajoa01:2703
    2815
    New '35세' 김소은 "절친 조보아 야외 결혼식, 너무 예뻐…결혼하고 싶어져"
    joajoa | 01:26 | Votes 0 | Views 3
    joajoa01:2603
    2814
    New '47세' 박세리, ♥결혼설 터졌다…상대는 동갑내기 톱스타, "나이들수록 멋있어"
    anne | 01:25 | Votes 0 | Views 4
    anne01:2504
    2813
    New '글래디에이터 Ⅱ',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누적 50만 돌파
    shin | 01:24 | Votes 0 | Views 3
    shin01:2403
    2812
    New "니가 왜 거기서 나와"..고수, 영탁 변신에 '이한신' 시청률 급등
    shin | 01:22 | Votes 0 | Views 2
    shin01:2202
    2811
    New ‘아시아 최초의 女배우’ 충격 고백 “전 남편과 결혼했을 때…”
    shin | 01:21 | Votes 0 | Views 2
    shin01:2102
    2810
    New 유아인 측 "부친상 후 죄책감 감옥…이보다 큰 벌 없어" 항소심서 선처 호소
    joajoa | 2024.11.19 | Votes 0 | Views 47
    joajoa2024.11.19047
    2809
    New '8억 갈취' 김준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강력 대응 "법적 절차 착수"
    anne | 2024.11.19 | Votes 0 | Views 32
    anne2024.11.19032
    2808
    New '이제 혼자다' 김새롬 "前남편, 재혼 후 잘 산다..이혼 후 6년 섭외 끊겨" 고백
    shin | 2024.11.19 | Votes 0 | Views 29
    shin2024.11.19029
    2807
    New 전현무, 연예계 절친 없다더니…47세 생일파티, '흑백요리사' 셰프까지 으리으리
    shin | 2024.11.19 | Votes 0 | Views 26
    shin2024.11.19026
    2806
    New 김소은 "탁재훈 궁금, 웃음 코드 비슷해"…장희진·솔비 미팅 합류
    shin | 2024.11.19 | Votes 0 | Views 24
    shin2024.11.19024
    2805
    New "달인은, ATM기였다"…김병만, 이혼의 정글
    joajoa | 2024.11.18 | Votes 0 | Views 45
    joajoa2024.11.18045
    2804
    New '김준수에 8억 사기' BJ 누구길래..'궁금한 이야기' 측 "피해 취재 중"
    anne | 2024.11.18 | Votes 0 | Views 36
    anne2024.11.18036
    2803
    New "이동건, 공개 연애만 5번"…'이혼' 조윤희에 지연·차예련까지 과거 강제 소환
    anne | 2024.11.18 | Votes 0 | Views 25
    anne2024.11.18025
    2802
    New 온전한 '율희만의 집' 됐다...결국 사라진 최민환 흔적
    anne | 2024.11.18 | Votes 0 | Views 43
    anne2024.11.18043
    2801
    New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하니→다니엘, '탈하이브' 발언…배수의 진까지 쳤나
    shin | 2024.11.18 | Votes 0 | Views 27
    shin2024.11.18027
    2800
    New 티아라 왕따 사건 뒤집히나? 아름 “화영이 잘 챙겨줘, 늘 고마웠다”
    shin | 2024.11.18 | Votes 0 | Views 20
    shin2024.11.18020
    2799
    New 이모카세 "정지선 훌륭하지만 한식은 안진다" 신경전
    shin | 2024.11.18 | Votes 0 | Views 26
    shin2024.11.18026
    2798
    최민환, 강남집 25억 차익에...율희 "양육비 200만원" 끌올→비난 쇄도
    joajoa | 2024.11.15 | Votes 0 | Views 44
    joajoa2024.11.15044
    2797
    '뿌엥' 아내, 결국 이혼 조정 중 뿌엥→일동 '당황'..."변호사가 딱딱하게 말해"
    anne | 2024.11.15 | Votes 0 | Views 51
    anne2024.11.15051
    2796
    정명 돌발 첫키스에 ♥보민 불타는 얼굴 “너 모솔이니?”
    anne | 2024.11.15 | Votes 0 | Views 41
    anne2024.11.15041
    2795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찰싹’…매정한 아버지의 최후
    anne | 2024.11.15 | Votes 0 | Views 36
    anne2024.11.15036
    2794
    "누나한테 잘해줘" 다투다 뺨 때린 처남…흉기로 찌른 매형
    shin | 2024.11.15 | Votes 0 | Views 58
    shin2024.11.15058
    2793
    '흑백요리사' 최현석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로 금의환향
    shin | 2024.11.15 | Votes 0 | Views 30
    shin2024.11.15030
    2792
    "전세계서 알아봐" 이주빈 인기 실화?→라미란 울음 터지자 단체 '눈물'
    shin | 2024.11.15 | Votes 0 | Views 27
    shin2024.11.15027
    2791
    "대XX" 아내 욕하고 쌍둥이 육아 방관하더니…"양육권 가져오겠다" 뻔뻔
    joajoa | 2024.11.14 | Votes 0 | Views 58
    joajoa2024.11.14058
    2790
    '나혼산' 또 불화→손절설..박나래, 기안84 ♥썸이라더니 생파 초대도 못 받았다
    joajoa | 2024.11.14 | Votes 0 | Views 50
    joajoa2024.11.14050
    2789
    '아파트 신드롬' 로제, 유재석 이어 이영지 만난다…'더 시즌즈' 출격
    anne | 2024.11.14 | Votes 0 | Views 32
    anne2024.11.14032
    2788
    "덱스는 덱스"·"욕 나오는 만남" 노홍철X이시영…'좀비버스2', 시즌1 넘을까
    anne | 2024.11.14 | Votes 0 | Views 42
    anne2024.11.14042

    커뮤니티 최신글

    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Mk webbanner zeropercent V2 09162024KVirginia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essocofit sub banner 300x60 1

    항공권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