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은 인터넷을 가장 잘 다룰 줄 아는 연령대로 여겨지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10대들은 노인들보다 더 많은 사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온라인 조사 서비스 업체인 ‘소셜캣피쉬(Social Catfish)’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동안 노인들은 온라인 사기로 인해 총 31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반면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피해액은 2억 1천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지난 5년 동안 10대 피해자 수는 약 2,500% 증가하여 노인들보다도 세 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10대들이 기술에 대한 숙련도가 있더라도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악성 소프트웨어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가짜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는 등으로 인해 피해자가 되기 쉽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사기꾼들은 실제 인플루언서 계정과 완벽하게 유사한 가짜 계정을 만든 후, 가짜 브랜드 후원 이벤트를 조작하여 우승자를 선정하고 상금을 받게 한 다음 작은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은행 계좌 정보 제공 등의 방법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소셜캣피쉬는 이러한 사기 방지를 위해 실제 만나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송금하지 않고 개인 정보 제공을 자제할 것, 상대방의 신원 확인을 위해 사진, 이메일 주소 및 전화 번호 등에 대한 역방향 검색을 수행할 것 등의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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